Ep9 | 지금의 [슬랙] 만든 ‘개밥먹기’ 철학, 11년 전 개발 히스토리로 읽다

초기 슬랙

• 원래 게임 제작사가 게임을 개발할 때 사용하려고 만든 사내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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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 스튜어트 버터필드

• 버터필드는 자기 제품을 객관적으로 보는 메타인지가 높았다.
• *MVP를 제작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무한 테스트할 때 "이게 나도 쓸만한 제품인가?"를 묻는다.
• 2022년 12월 슬랙을 떠났다.
  *MVP :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최소한 기능을 구현한 제품을 말함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에 자존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추측도 없고, ‘이걸 사용자가 원하겠지’라는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가장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을 들인 다음, 바꾼 걸 사용하면서 지켜볼 뿐이죠.”_스튜어드 버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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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의 개발 과정

• 철저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되었다.
• 게임을 개발을 할 때 만들었던 초기 협업 채팅방을 '왜' 만들었는지 생각했다.
  • 이메일은 시간 낭비 → 메신저 제작
• MVP의 조건
  1. 채널 : 개인이 아닌 주제 기반의 대화 공간을 만들자
  2. 메시지 : 다른 메신저처럼 제목, 인사말, 서명이 없는 순수한 소통을 하게 만들자
  3. 시간 : 이메일처럼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하자
• *개밥먹기 Dogfooding
  • 자신의 개 사료를 직접 먹어볼 만큼,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제품을 테스트해 보라는 말로 개발 단계에서는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부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 내가 써도 이 제품이 쓸만한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 장점 : 직업 서비스 사용 → 직접 불편 경험 → 개발 속도와 기능 추가가 빠름
  • 그렇게 추가된 슬랙의 대표 기능들
    • 이모지 리액션 : 텍스트로 리액션을 하면 채팅창이 시끄러워지는 문제 해결
    • 스레드 : 하나의 메시지에 댓글을 달아서 대화가 흩어지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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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전략

1. *온보딩
   • *조직내 새로 합류한 사람이 빠르게 조직의 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
   • 초보 유저/중간 합류 직원은 처음 슬랙을 어렵게 느끼는 문제 발견 → "이들에게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 슬랙봇 제작 :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메시지 보관 : 프로젝트 시작이 아닌, 중간에 채널으로 들어오게 되더라도 그동안 나누었던 대화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전체 맥락 파악이 가능하다
       
2. 유료화
   • 부분 유료화를 통해 누구나 슬랙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했다.
   • 2014년 2월 정식 출시하면서 'Give $100, Get $100' 마케팅 진행
     • 슬랙 계정을 만든 사람에게 무제한 추천 코드 제공 → 코드를 받은 사람이 가입하면 계정에 100$ 크레딧을 제공
     • 추가로, 코드를 받은 사람이 유료 결제 → 100$ 크레딧 제공
   • 사용자가 슬랙을 떠나지 않는 시점을 분석하니 '메시지를 2000개 보냈을 때 93%의 사용자가 이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메시지 2000개'가 슬랙의 매직넘버이다.
   • 뛰어난 입소문 전략으로 런칭 3년이 지나도 영업 담당 직원을 따로 두지 않았다.
     • 창업자 버터필드는 입소문 전략이 제품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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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경험자 사용 Time UX

• QA(Quality Assurance)를 넘어 최초 사용자 경험(Time UX)를 고려했다.
• 버그를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사용자가 제품을 받아들이는 초기 15초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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