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콩은 매달 새로운 테마가 등장한다.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적어도 내가 사용한 기간에는 그랬다). 그리고 한달동안 매일 광고를 보면 주는 무료 클로버를 차곡차곡 알뜰살뜰 모으면 테마를 딱 1개 정도 살 수 있을 정도의 클로버가 모인다. (다행히 난 무언가를 야금야금 모으는 것을 잘하는 편이다). 10월이 오기 전부터, ‘이번 달에는 어떤 테마를 살까?’ 고민을 했는데 10월 갑자기 할로윈 테마가 등장했다. 나는 평소 할로윈을 챙기지도 않는데 10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는 말에 덜컥 콩을 지불했다.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덜컥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할로윈 기념으로 판매되는 ‘아기 박쥐 세트’ 테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적용하면 어떤 모습인지 알려드리겠다.
10월의 테마 : 아기 박쥐 세트
이번 할로윈 테마는 가격이 ‘260 클로버’다. (테마가 점차 비싸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채도는 진한 보라색. 사실 팥죽색에 가깝다. 귀엽고 통통한 콩박쥐가 모자를 쓰고 해맑게 웃거나, 거미줄과 함께 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할로윈 느낌을 제대로 내준다. 짧은 날개로 열심히 사탕을 찾고 있다니 귀여운 아이였다.
구매한 후, 테마를 적용하면 앱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모습으로 변한다. 아마도 다크모드로 알아서 전환되는 것 같다. 나는 평소 라이트모드를 사용하는데 변한 것을 보면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는 건 아닌가보다. 색상 변화만으로 신선한 기분을 느낀다.
전체적인 테마의 배경이나 하루를 기록하는 붕대 감은 콩 등 퀄리티에 만족스럽다. 하지만 감정 기록을 확인하는 분석보고서 페이지나 내정보 페이지는 다크모드를 제외하면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위젯도 배경색이 변한다. (내 휴대폰 배경이 어두워서 더 어둡게 느껴지긴 한다). 기존 위젯 배경색이 옅은 회색이었다면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이런 디테일은 너무 환영이다. 이렇게 위젯까지 신경 쓰다니 날 또 감동하게 만들었다. 원래 덕후는 이런 부분에서 감동을 받는 게 아니겠는가. 내가 한 달 동안 모은 260 클로버가 아깝지 않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아기 박쥐 세트는 10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 10월 31일 할로윈데이까지 즐길 수 있게 판매되는 것 같다. (아쉽게 할로윈의 여운을 이어가고자 구매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혹시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추천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하루콩에 집착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이용 전에 갖던 생각보다 자주 접속하게 되는 앱이라 그렇다. 하루 이틀(어쩌면 한 달까지도) 기록했을 때는 긴가민가하던 내 감정이 꽤나 뚜렷해지는 경험을 한다. 편하게 아이콘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야금야금 추천해 드리는 것이다. 아직 하루콩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무료 플랜에서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무료로 이용해 보시고 유료 플랜을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 다음에도 필요한 리뷰가 있다면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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