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 자동화 버튼 기능으로 반복 작업 줄이기

노션을 사용하다 보면 간혹 반복 작업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10일에 한 번씩 페이지를 확인이 필요하거나, 가끔 하루를 끝내고 불규칙한 시간에 일기를 쓰는 경우처럼 말이다. 만약 반복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 여러 폴더에 들어가 있다면 더 귀찮아진다. 이런 경험이 여러 번 지나면 우리는 현타를 느낀다. “아 편하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처리됐으면 좋겠다!”라는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노션의 기능이 있다. 이름 그대로 ‘버튼’ 기능이다.

오늘의 상황은 일기를 쓰는 상황이다. 대체적으로 불규칙하게 작성하거나 홈에서 안 보이는 곳에 숨기는 비밀스러운(?) 페이지이기 때문에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이 절차를 한 번에 없애는 버튼 기능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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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데이터베이스가 담긴 페이지 하나를 만들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페이지는 매우 깊숙한(?) 곳에 담긴 페이지다.

단순하게 접속하기 위해서는 [비밀폴더 - 이건 더 비밀 - 이건 더더 비밀 - 이건 더더더 비밀 - 오늘의 일기] 순서로 총 4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귀찮은 과정이 싫다고 일기 폴더를 홈으로 노출했을 때 누군가에게 보일 위험이 올라간다. (내 노션 홈 페이지를 누가 보겠냐만…).

이번에는 일기 페이지가 아닌, 맨 상위 페이지인 ‘비밀 폴더’에서 작업을 진행하겠다. '/'를 입력하고 기능 검색에서 ‘버튼’을 입력하면 고급 블록(무려 고급이다)에 버튼 기능을 발견할 수 있다. 

버튼을 만들면 입력창이 나온다. 버튼의 작동은 간단하다. 이제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나는 ~을 할거야”을 노션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버튼의 아이콘과 이름을 바꿔주겠다.

그러면 이렇게 귀여운 버튼이 하나 만들어졌다. 벌써 버튼을 누르고 싶어 진다.(아님 말고).

그다음, 본격적으로 작업 추가 버튼을 누르면 추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업이 나온다. 버튼을 눌렀을 때 자동으로 진행될 것을 설정해 주면 된다. 우리는 데이터베이스의 페이지를 생성하려고 하니 ‘페이지 추가 위치’를 클릭해 준다.

• 블록 삽입 : 블록이 생성되고 미리 설정한 내용이 자동 입력된다.
• 페이지 추가 위치 : 연결된 데이터베이스에 페이지가 하나 생성된다.
• 페이지 편집 위치 : 연결된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페이지 또는 필터값이 적용된 페이지를 편집한다.
• 확인 표시 : 확인 경고 표시가 나와 재차 확인하도록 돕는다.
• 페이지 열기 : 연결한 페이지를 연다.

‘페이지 추가 위치’를 클릭하면 아까 만든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여 찾아줘야 한다.

이제 다른 속성을 입력해야 한다. 자동화 되는 느낌을 넣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일기는 보통 밀리는 게 정상이지만(?) 오늘 적을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날짜 속성을 선택하고 ‘오늘’ 속성을 넣어주면 페이지가 생성될 때 자동으로 오늘 날짜가 설정된다.

이제 생성된 버튼을 눌러주면 아래 1개의 페이지가 생성되었다는 안내가 나온다. 

이제 다시 오늘의 일기 페이지로 들어가서 잘 생성되었는지 확인해 보면, 설정하지 않은 날씨를 제외하고 원하는 페이지가 클릭 한 번으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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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예로 일기를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계부 항목 추가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수입과 수출 등록할 때 보다 빠르고, 편해진다. 잘 이용하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혹시 여러분만의 자동화 버튼 기능 활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럼 다음에 또 돌아오겠다.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