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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앱

24년 10월 이달의앱 TOP3 #스포티파이 #폴센트 #무디

iam217errr 2024. 11. 1. 17:58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잘 내는 편이다. 예전에는 “나만 알고 싶은” 무언가가 많았지만 지금은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돼”라고 생각한다. 양말을 사다가 알게 된 원리인데, 세상에 좋은 것이 아무리 많아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렇기에 내가 앞으로 계속 사용하고 싶은 물건이나 서비스는 무조건 널리 알려야 생존한다.

 

그래서 이달의앱 TOP3을 준비했다. 내가 한 달 동안 제일 많이 사용하거나 관심을 가졌던 앱을 소개하는 거다. 소개하는 정도라 자세한 사용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을 수 있다. 가끔은 이미 카톡, 토스와 같은 앱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다만 그 이유는 분명할 것이다. 카톡에서 신기능이 추가돼서 자주 사용해 봤다거나, 토스에서 새로운 상품이 나왔다는 등 말이다. 그럼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가보자!


이달의 앱 TOP 3

2024년 10월 선정된 이달의 앱

  1. 스포티파이 Spotify
  2. 폴센트 Fallcent
  3. 무디 Moodee

🎧 이제 공짜다 공짜!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가 10월 10일부터 한국에서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외국은 무료 플랜이 이미 있었다). 무료 플랜은 음악 2~5개마다 광고를 들으면 음악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 “광고 듣기 싫어서 유튜브 이게 과연 효과가 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다운로드 수가 12배나 증가했으니 말이다.

 

나도 다운로드한 사람들 중에 하나다. 원래 스포티파이는 나의 생각 안에 없었다. 예전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했던 사람이라 굳이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튜브가 파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나는 포기했다. 그 당시에 내가 팟캐스트를 자주 들었기 때문에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한동안은 휴대폰 화면을 끄지 않고 노래를 듣고 다녔다. 참 내가 봐도 지지리 궁상이다. 하지만 이제 내게는 스포티파이가 있다. 당당하게 휴대폰이 잠금화면이 돼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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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데 진심이었다. 그래서 스포티파이가 마음에 들었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데 직관적이고 편했다. 외국은 자신의 취향을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로 확인한다는 말을 들었다. 외국에서 스포티파이는 SNS인 것이다. 내가 원하는 만든 플레이리스트와 좋아하는 가수를 구별해서 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래도 무료이기 때문일까? 내게는 크게 느껴지는 단점이 3개 정도 있었다.

  1. 무료 플랜으로 듣지 못하는 노래가 존재한다. 특정 아티스트나 비속어가 들어가는 곡은 듣지 못한다. 이외에도 어떤 노래는 듣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도 무료니까 참는다.
  2. 중간 광고가 나올 때 목소리가 정말 흐름을 정확히 끊는다. 꽤나 흥이 오를 때 맥이 딱 끊기는 기분이다. 아마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매우 크리티컬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무료니까 또 참는다.
  3. 이건 유튜브 뮤직을 이용했던 입장에서 느껴지는 단점이다. 가끔 듣기 좋은 커버곡은 따로 듣지 못하는 점이다. 유튜브 뮤직의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무료니까 또또 참는다.

사실 단점이 꽤 많아보이지만 무료라는 이유로 참기에 충분하다. 1만 2천 원의 금액은 생각보다 큰돈이다. 1년이면 14만 4천 원이니까 말이다.


📉 나랑 같은 짠돌이들 다 이거 한다? 폴센트

폴센트 앱 로딩 화면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는 요즘이다. 그런데 밥까지 먹으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하겠는가?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현명한 소비’다. 갑자기 앱 추천하다가 뜬금없이 소비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실 거다. 바로 이 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바로 ‘폴센트’다.

폴센트 앱 홈 화면

폴센트는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앱이다. (쿠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필요 없다는 말이다).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쿠팡의 가격도 꽤나 자주 변동한다는 사실. 마치 주식과 같다. 그래서 이 폴센트가 평소 내가 사고 싶었거나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저점에 매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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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센트에 내가 원하는 항목을 넣기 위해서 쿠팡을 열어야 한다. 쿠팡에서 내가 원하는 제품을 확인하고 ‘📤공유’를 누르면 폴센트 아이콘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내 폴센트 계정으로 해당 항목이 추가되고 그동안 가격이 변동된 모습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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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핵심은 ‘역대 최저 가격’이거나 ‘최근 14일 동안 최저 가격’이라면 따로 표시를 해주거나 알림을 해준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리고 쿠팡 와우 멤버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따로 체크를 할 수 있게 해두었다. 야금야금 아껴서 크게 외식하리라.

폴센트 앱 내에서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알림설정들.
상단부터 야간알림, 로켓배송만 알림, 오늘의 추천 상품 알림, 알림 민감도 설정이 있다.

단점은 가격 변동이 심한 제품은 알림이 자주 온다. 영양제 하나를 추가해 뒀는데 가격 변동이 심해서 그런지 하루에도 같은 제품 알림이 5개는 넘은 것 같다. 기타 포인트를 모으거나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더 알아봐야 한다. 다음 알게 된 내용이 유용하다고 생각된다면 한번 더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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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센트는 앱에 처음 가입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방식이 굉장히 친절하다. 폴센트와 쿠팡 앱을 번갈아 오가면서 따라 하면 간단하게 앱 사용 방법을 알게 된다. 그러니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 감정은 기록하는 거야~ 무디

무디 앱 로딩 화면

무디는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래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무디는 감정을 기록하는 앱이다. 감정을 기록해서 뭐 하냐고? 개인적으로 2~3달 동안 사용해 본 결과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더 깊게 알게 되는 경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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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에는 내 감정에 대해서 내 스스로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면 무너질 것 같았고, 특히 당장 다가오는 불쾌감이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하루콩과 무디를 이용하면서 계속 감정을 마주하는 경험이 쌓이니까 무뎌졌다. 점점 반복되는 경험을 발견하면 ‘나는 이럴 때 행복하다고 하는구나’, ‘나는 이럴 때 불편하구나’를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무디 소개 1탄 : 환경설정 / 기본 사용법

2023년 3월 출시된 ‘무디’라는 앱이 있다. 감정에 대해서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해 주는 앱이다. 아마도 많이 들어보지 못했을 거다. (적어도 내 주변은 그렇다). 대부분 사람들은

2-1-7.tistory.com

무디가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로 들어가면 간단한 소개글이 있다. 참고하시라. 조만간 리뷰 2, 3탄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늘은 10월 동안 내가 새롭게 알게 됐거나 자주 사용한 앱 3가지를 소개해 봤다. 다른 2개의 앱에 비해서 소개하지도, 덜 알려진 폴센트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간단하게나마 좋다고 생각하는 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앱을 보면서 필요하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다음 달에 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