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을 오랫동안 사용한 유저라면 불편을 겪는 부분이 있다. 노션은 모바일 환경에서 캘린더뷰가 보기 불편할 뿐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구글 캘린더를 연동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구글 캘린더에서 등록한 일정은 수기로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한번 더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게 너무 번거로웠던 나는 IFTTT와 같은 자동화 서비스로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일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에도 등록되도록 만들어 사용해야 했다. (지속적인 연동 오류는 죽을 맛이었다). 하지만 이제 노션 캘린더가 등장하면서 이런 불편함이 사라졌다.
사실 노션 캘린더는 원래 ‘Cron 캘린더(이하 크론)’였다. 그 당시 맥과 아이폰에서 함께 사용할 캘린더를 찾다가 발견한 녀석인데 특히 모바일 위젯 방식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사용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노션과 크론 각각의 X(구 트위터)에서 서로를 언급하더니 크론은 노션 캘린더가 되었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황색의 캘린더 디자인이 사라졌다는 반감이 들었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사라진 것을.
아쉬운 마음이 남아 서론부터 노션 캘린더 덕분에(?) 사라진 내 최애 캘린더의 역사를 늘어놓았지만 지금부터 아주 간단한 노션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를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본론 : 구글 캘린더 연결하기
노션 캘린더를 처음 열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 (튜토리얼을 빼고). 이제 이 흰 화이트보드에 나의 일정을 적어보고 싶다. 아니 그래야 한다. 왜냐고? 캘린더니까.
노션 캘린더 우측 상단에 나의 프로필 사진이 있을 것이다. 이 프로필을 클릭하면 설정 탭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탭으로 이동하면 새로운 설정 팝업 페이지가 등장한다.
설정 페이지에서 API 통합 세션에서 캘린더를 클릭하고 친절하게 표기해 둔 ‘Google 캘린더 계정 추가’ 옆 오른쪽 연결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바로 구글 캘린더 연결 페이지가 나오면서 캘린더 접근 허용을 요청할 것이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때처럼 허용을 해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구글 캘린더의 일정이 그대로 노션 캘린더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노션 캘린더에서 드래그만으로 일정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추가된 일정은 구글 캘린더에도 함께 등록된다.
참고로 모바일 노션 캘린더의 위젯 기능은 크론과 같아서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
다음은 구글 캘린더를 연결했으니 나의 노션 데이터베이스 캘린더 보기를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그리고 노션 캘린더에도 전에 소개한 아키플로우와 비슷하게 일정 공유 링크를 만들 수 있다. 그 기능을 곧 알아보도록 하자.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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