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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관리/아키플로우 Akiflow

시간을 블록처럼 쌓아 관리하는 아키플로우(Akiflow) 알아보기

iam217errr 2024. 4. 19. 20:35

안다. 생소할 것이다. Akiflow(이하 아키플로우)는 쉽게 말해서 Time Blocking을 이용한 시간 및 일정 관리 방법이다. 오늘은 Time Blocking은 무엇이며, 아키플로우는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런 툴을 사용하는 것은 내 취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분이 공부, 일, 프로젝트 뭐든 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목차

  1. Time Blocking은 무엇인가?
  2. 거침없이 일정 공유하는 법
  3. 좀 비싼 가격

Time Blocking은 무엇인가?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얼마 전부터(그리 오래된 느낌은 아니다) Time Blocking를 이용한 일정 관리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전부터 존재하던 방식이다. 이름이 힌트가 되는 것처럼, 캘린더에 레고처럼 ‘블록 Block’을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 사용되는 블록이 바로 ‘할 일’이다. 내 일정에서 비어 있는 시간을 한눈에 파악해서 내가 해야 할 일 블록을 꽂으면 된다. 


그렇다면, Time Blocking은 효과적인가? 어떤 방법이든 모두에게 효과적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 빈 공간을 보면 못 참는 ‘패스마스터’ 유형
    혹시 축구를 좋아하는가? 빈 공간만 보면 못 참고 기어코 패스를 해내는 유형이 있다. 이처럼 내 빈 시간을 파악하고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거나 낭비하고 싶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이 유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한눈에 사용 가능한 시간을 파악해서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할 일을 넣는 것이다. 한눈에 파악하는 것을 아키플로우가 잘한다.
  • 하늘을 날면서 세상을 보는 '호크아이' 유형
    (네이밍은 죄송하다). 밀려드는 일정과 할 일을 각각 관리하는 건 불편하고 가끔 실수를 만든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시선처럼 나의 일정과 할 일을 하나의 시야에 담아서 편리하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이다.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 유형
    현대사회는 바쁘다. “언제 일정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 괜찮은 시간을 읊어줘야 한다. 심지어 1:1도 피로를 부르는데 여러명과 각각 일정을 잡아야 한다면 피로는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캘린더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아키플로우이기에 내 빈 시간을 편하게 드래그만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파트에서 이야기하겠다.

이 2가지 유형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생산적인 방법을 찾는 분이라면 누구든 추천한다. 생산성이란 누구나 원하고, 누구나 경험하면 좋은 것이니 말이다.

물론 Time Blocking 방법은 아날로그 다이어리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처럼 이동 중에 모바일로 일정을 체크하는 현대인에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바로 기존 툴과의 ‘연결성 Intergrations’이다. 기존 앱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계속 옮겨줘야 한다. ‘하… 상상도 하기 싫다…’. 새로운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등록하고 다시 아키플로우에 수동으로 등록해야 했다면 난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키플로우는 이미 다양한 툴과의 연결을 지원한다. 연결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Zapier나 IFTTT를 통해서 연결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리마인더를 IFTTT로 연결해 놓았다. 그렇다 TMI다). 심지어 연결된 툴 간의 반영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새로고침 하면 바로 연동되는 정도니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 


거침없이 일정 공유하기

앞에서 말했듯, 아키플로우를 이용할 또 다른 이유가 바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전에는 바쁜 척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이해가 갈 나이다. 일의 연차가 쌓일수록 내가 찾는 사람보다 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말이다. 이럴 때 아키플로우에 유용한 기능이 있다. 이미 많은 생산성 SaaS에 있고, 심지어 이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내가 가능한 시간을 드래그만 해서 바로 링크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립보드에 링크가 하나 복사되는데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된다. 그 링크를 클릭해 보면 내가 설정한 시간이 상대방에게 보여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다수와 미팅을 잡거나 일정을 잡을 때 꽤 편한 기능이다. 특히 인터뷰 일정을 잡을 때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니 꼭 사용해봤으면 싶다.


좀 비싼 가격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닐까? 아키플로우도 역시 구독제인데 꽤 비싼 편이다. 매우 많은 기능이 있긴 한데 주로 사용하는 Time Blocking이나 할 일 관리를 다른 앱으로 잘하고 있다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학생 계정이 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나는 결제를 고민하던 찰나에 아키플로우가 먼저 학생 할인 지원 메일을 보내줬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1년 학생 할인 쿠폰을 받아 51달러(약 7만 원)만 결제됐다. 177$(약 25만 원)이나 절약했다.

아키플로우는 비싼 가격만큼 레퍼럴 프로그램이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면 25$의 크레딧을 얻는다. 관심이 있다면 접속해서 윈-윈 했으면 싶다.

 

Akiflow | Time-Blocking Digital Planner & Calendar

 

akiflow.com


나도 아키플로우의 많은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기능을 하나씩 업로드하겠다. 아키플로우에 대해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면 편하게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 러—브🤟